[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020-08-18 1

[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닷새간 1천 명에 육박한 겁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조금전 인천으로도 확대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는 일일 확진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 즉 깜깜이 감염 비율 5% 미만, 또 관리 중인 집단 발생 현황이 감소 또는 억제 추세이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 증가하거나 80% 이상일 경우에 적용됩니다.

이 네 가지 조건이 모두 어긋날 경우 방역당국은 2단계로 거리두기를 강화하게 되는데요.

상황이 더 심각해져 집단 발생과 깜깜이 감염이 급증하게 되면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됩니다.

이틀 전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과 행사는 금지됩니다.

공공 다중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민간 다중시설의 경우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데요.

민간 다중시설 중 고위험 시설의 경우 운영을 중단하게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유흥주점, 대형학원 등 12곳인데 내일부터는 PC방이 포함됩니다.

또 수도권 소재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됩니다.

현재 정부는 운영 중단 지침이 국민의 생업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만큼 2단계에서도 운영 중단 지침을 권고하는 상태였지만, 확산세가 계속되자 권고가 아닌 '강제화'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의 수업 형태도 달라집니다.

기존처럼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되 밀집도를 3분의 1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또,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은 근무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등이 권고됩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시민들은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필요한 외출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외식보다는 포장이나 배달 음식, 체육시설 대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또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쇼핑이 권장되는데요.

외출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야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경기도는 오늘부터 거주자 뿐 아니라 방문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지금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한 명 한 명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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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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